낭독

7월 낭독 1,2차 모임후기^^

김성민2577 1 160

6월에 이어 7월도 정기 모임과 추가 모임~ 2차례 모임을 가졌습니다^^

7월 5일 정기 모임에서는 도산서원과 안동 하회마을의 골목을 천천히 돌아보기도 하고, 지옥 속의 낙원이라고 소개된 식영정과 소쇄원, 면앙정을 작가와 함께 거닐고 있는 착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고승들의 사랑법을 곁눈으로 보는 재미, 그 중에서 의상과 선묘의 러브라인(?)도 재미를 더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석사가 더 애잔하게 느껴집니다.

미숙씨가 준비해 온 테이블보와 맛난 커피와 우아한 커피잔과 맛난 빵으로 차려진 ‘낭독’ 테이블은 품격이 확~ 달라지는 기막힌 경험을 하게 됩니다 ㅋㅋ

정말 환상적인 낭만의 책읽기였습니다~^^

7월 16일 2차 모임에는 새로운 분이 오셔서 풋풋한 분위기와 적당한 긴장감을 안겨줬습니다.

밴드에서 보시고 쿠즈베리까지 찾아오신 하정원님! 모두 격하게 기뻐했습니다. ㅎ

새로운 목소리가 익숙한 목소리와 합체되는 느낌? ㅋㅋ

남한산성 기행(살길과 죽을 길은 포개져 있다)에서는 그 처절함에 목이 메였습니다. ‘삶이 불가능할 때, 영광보다는 치욕을 내포한 삶이 더 소중하다고 남한산성은 가르쳐 준다. 치욕은 삶의 일부라고 남한산성은 가르쳐 준다.’

새 멤버의 동력으로 더욱 분발한 울 낭독 지우님들과 진도대교(충무공, 그 한없는 단순성과 순결한 칼에 대하여)까지 멋지게 읽었습니다. (183쪽까지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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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옥6855 2018.07.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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