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먹다

8월 책을 먹다 후기 ~ 몸과 인문학

배시은2070 0 129

8월 책을 먹다 ~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을 읽고

이번책은 칼럼 연재한 것을 엮은 책이라서 다들 딱 집어 말하기 힘든 어려운 내용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그러한데요. 그래도 저자가 말하는 소통에 포인트를 두고 나름 해석하며 읽었네요. 우리네 몸은 너무나 정직합니다. 감정은 속일 수 있어도 몸은 속일 수 없다합니다. 몸은 생명과 직결 되어 있고 생로병사를 겪는 생명은 우주 , 즉 우리도 모르는 삶의 진리와 닿아 있습니다.
모든 것은 순환의 원리가 있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각 의미가 있고 중요 하듯이 이 과정을 다 받아들이고 소통 시키지 않으면 제대로된 인생을 살아낼 수 없습니다. 소통은 즉 수직된 경직된 관계가 아니라 돌고도는 원과 같은 순환입니다.
인문학은 이렇게 지금 여기 나를 사랑하자는 학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내 주변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사랑하는 학문. 이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느끼며 우주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나를 느끼는 시간었습니다.

더운날 함께 마음 나누기 해 주신 김성민 님, 김수정 님, 임선경 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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