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2마을

7월. 래미안2 마을모임 했어요^^

정미숙0650 0 284

플라스틱의 역사는 

1950년부터 지금까지 70년 동안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었고

지금은 골칫거리를 넘어서 

두려울 만큼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죠. 

이미 세상에 나온 플라스틱은 

수백 년은 거뜬히 형태를 바꿔가며, 

지구 어디엔가 존재하고 있을 걸 생각하니 

머리카락이 쭈뼛 섭니다. 

 

7월 아자 스토리에서는 

종이팩의 재활용에 대해서, 

소비자기후행동의 NO 플라스틱 운동과

소비기한 표시제에 대해서, 

로우리트 컬렉티브 최재식 대표의 

플라스티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쿱에서 종이팩에 생수를 담을 생각은 

언제부터였을까요??      

아이쿱 내에서 생수는 늘 화젯거리인 

물품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생수를 취급할 때 큰 반발은 

지하수 개발도 개발이지만 

왜 굳이 플라스틱병에 담긴 것을 

공급해야 하냐는 문제였다고 합니다. 

생수를 종이팩에 담을 생각은 

이미 그때부터가 아니었나 싶네요.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 현재는  

죽은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이렇게 생수병의 진화를 목도하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자원순환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O 플라스틱을 외치며 생수를 

종이팩에 담는 것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 

자원순환이 그다음 걸음이겠다는 생각도 절로 들었습니다.

더이상 우리에게 분리수거는 사적인 문제가 아니지요. 

개인의 미덕으로만 떠넘기기보다

제도가 개선되고, 

그에 따른 의식이 변화된다면  

그것이 바로 푸른 지구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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