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래미안2 마을모임 합니다.
정미숙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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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18:36
9월 래미안2 마을모임 합니다.
9월 9일 목요일 오전 10시
장소는 티하우스 야외테이블
며칠 전 “아무튼, 비건”을 읽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세 번의 밥상에서, 식당에서,
마트에서 던지는 한 표 한 표가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뭐 먹지? 그러면 아무거나~하는 말을 자주 했거든요.
가만 생각해 보면 아무거나~하는 말은
책임을 회피했던 대답이 아니었나 싶어요.
선택은 책임으로 이어지는 게 정말 맞구나~싶었습니다.
먹는 것 하나 자신 있게 의견을 내지 못하면서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을까??
적어도 내가 주도할 수 있는 매일 세 번의
밥상에서만큼은 신중하고 책임 있는 소비로!!!
내 선택이 세상에 던지는 소중한 한 표라 생각하며!!!
당장 시간 되어서 먹어야 하는 한 끼가 아니라,
지구촌 모두가 다 함께 먹을 수 있는 거리낌 없는
한 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