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마을모임 7월 후기
이나리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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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11:26
7월 마을모임 했어요.
코로나 이후로 카페에서 한 첫 마을모임이였어요.
요즘 이상기온에 코로나에 관련 뉴스나 유튜브 등을 보면 너무 걱정입니다.
아이들 방학이라 집에 쳐져 있지만 에어컨 줄이려 노력하는데
이러면서 짜증을 내는게 맞는지
시원하게 덜 쳐져 있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2~30년 후도 어찌될지 모른다는데
애들 가기싫다는 학원 억지로 밀어넣는 것도 잘 모르겠고
유치원생 막둥이 코밑에 땀이 송글송글 해도 마스크 안내리고 잘 뛰어노니
델타변이다 뭐다 걱정돼도 집에만 가둬둘 수도 없고 그러네요.
마을모임에 주로 늘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약속해서 차 마시며 반가웠어요.
옆 동네로 이사갔지만 시간되면 참석하는 민정씨도 새삼 반갑고
요즘 일하느라 바쁜 지현씨도
지나다 얼굴보고 간다고 굳이 차 세워 들려줘서 참 반갑고
뭐 시절인연이라 스쳐지나간다지만
그래도 사는 동안 이런게 소소한 행복이지 싶어요.
다음달엔 애들 방학이라 어찌될지 모르지만
오며가며 종종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