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4번째 이사학습회 - 삶을 살고 상생하는 理致, 농부에게 길을 묻고 그 답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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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 : 고소영 김가희 김기영 김미진 백운정 이정민 최경옥 최은진 황현희 (가나다 순 / 총 9명)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뻐꾸기 소리가 한적하게 들리는 어느 카페 앞에서 모여

친정어머니의 새콤한 자두와, 제주의 향기 물씬 담긴 엽서와 멀티파우치,  그리고 오메기떡.

거기에 이사심화코스를 성공적으로 수료하신 3분의 이사님들의 이야기로 시작을 열었습니다.

 

 

 

시원하고 조용한 내부로 옮긴 후 깊게 나누었던 '농부에게 길을 묻다'는

4계절을 차례로 열거하며 절기에 맞춘 아이쿱 생산지와 생산자님들의 가슴벅찬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씨뿌리고 물주고 잡초뽑으면 짜잔~ 열매 맺는 유기농이 아닌, 진실되고 고된 일련의 작업들..

 

시작부터 자가육묘로 철저히 관리하고, 

거름 또한 오랜 시간의 실패를 거듭하여 힘들게 만들어진 액비와 목질류자가발효퇴비,

천적농법까지 더해 수확물을 얻으면 자연스레 이어지는 순환농법까지

가감없이 오롯이 담아내어 펼쳐지는 '속까지 진짜 농부'의 위대한 그 일년.

 

그저 자연에 기댄 농업이 아닌, 

함께 관찰하고, 공부하고, 나눠주고, 지켜낸 우리의 아이쿱생산자님들.

그 노고와 사명감에 가슴이 시려지고 

그 분들과 멀리서나마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 가득할 수밖에..

 

 

 

사업연합회회장님 추천사의 한 문구처럼, 이 책은 아이쿱 조합원들의 필독서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도 사람도 환경도 모두 건강히 생을 보내다 그 끝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이치처럼,

꼭 농사를 하지 않는 우리도 상생하고 또한 공생하며, 그것을 위해 협동을 시작하고, 그 작은 시작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믿음.

 

이 책을 엮기까지 수많은 수고로움과 노고를 마다하지 않으셨을 생산자회와 기자단에 존경을 표하며,

속까지 진짜 덕분에 치유와 힐링까지 함께 가는 아이쿱 조합원인 것이 자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4 Comments
박신애2066 2019.06.30 21:30  
박수미2312 2019.06.30 21:53  
이사님들 멋집니다
최은진3609 2019.07.04 06:45  
이정민3563 2019.07.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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